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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2,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by 와이모드 2022. 6. 17.

  • 개봉: 2022.06.15
  • 장르: 액션
  • 감독: 박훈정
  • 출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마녀 1보다 더욱 강력해진 액션을 보여주는 마녀 2.

개봉 다음날인 어제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 2>를 극장에서 관람하고 왔다. 이미 이전에 박훈정 감독이 연출했던 <마녀>를 처음 관람했을 때 재밌는 영화라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마녀 2>가 나온다는 소식은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었다. 영화 <마녀>에서 박훈정 감독이 연출한 액션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신선하고 재미있었고, 그래서 더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관람하러 갔다. 처음 <마녀 2>가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배우 김다미가 다시 <마녀 2>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하는지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마녀 2>에서는 신시아라는 신예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을 듣고,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도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건지 기대감이 들기도 했다. 기존에 <마녀>에서 김다미가 보여줬던 신선한 이미지와 임팩트 있는 연기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이후 김다미는 후속 작품들을 연이어 보여주며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랬기에 이번 <마녀 2>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신시아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더욱 궁금했고, 박훈정 감독이 어떤 연출을 보여줄지도 매우 궁금해졌다.

박훈정 감독이 연출하고자 했던 영화의 방향과 관객의 평가.

이번 <마녀 2>를 통해  박훈정 감독의 연출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갈리고 있다. 그만큼 <마녀>에서 보여주었던 박훈정 감독의 연출과 액션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신선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마녀 2>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을 것이고, 그 부분은 분명 박훈정 감독도 생각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의 생각부터 이야기해 보자면 나는 이번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대체적인 평가가 나와 비슷하게 "시원한 액션이었다", "세계관이 확장되는 느낌이 좋다", "기대가 된다",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한 게 좋다" 등 이번 <마녀 2>에서 보여주었던 액션에 대한 평가가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마녀 2>에 대한 안 좋은 평가들의 경우는 "특정 나라의 자본이 투입된 것 같은 액션이다", "액션이 너무 과장되었다", "주인공이 보여주는 게 없다" 등 역시 액션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나의 기준에서 이야기하자면 기본적으로 나는 주인공이 강한 것을 좋아한다. 그렇기에 신시아가 보여주는 절제된 모습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강함이 좋았고, 크지 않은 액션들이 오히려 더 그녀의 강함을 증명하는 것 같은 모습을 느끼게 해 줬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나로선 <마녀>보다 <마녀 2>에서 보여준 CG와 연출이 더 상상력을 충족시켜주었다. "능력자들이 좀 더 강해졌구나", "능력을 더 잘 활용하게 되었구나", "능력자들 사이에도 능력의 차이가 크게 존재하는구나" 등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더 강해질 수 있는 여지가 보이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그 CG와 연출이 "말도 안 된다" 혹은 "과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 나의 생각은 이전 작품인 <마녀>에서부터 이미 초능력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제작한 것이었고, 이 연출에 있어서 말도 안 된다 라는 말은 박훈정 감독의 "마녀 프로젝트"를 잘 모르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이 영화는 이미 말이 안 되는 주제로 시작한 영화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앞으로 더 말도 안 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마녀 2>에서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다음에 나올 마녀 시리즈에서 좀 더 절제하거나 약해진 액션으로 연출을 한다면 "마녀 프로젝트"라는 작품의 본질이 흐려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영화라는 것이 모든 관객의 입맛을 맞출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박훈정 감독이 자신의 기준에서 보여주려는 연출을 끝까지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로운 이미지와 새로운 느낌의 배우 신시아.

이번 영화 <마녀 2>를 통해 데뷔한 배우 신시아는 이 영화가 첫 작품이기에 많은 정보가 없는 배우다. 어제 관람했던 <마녀 2>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으로만 이야기하자면 신시아는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라는 것이다. 일단 이미지에서 풍겨지는 느낌은 <마녀>에서 김다미가 보여주었던 것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하지만 김다미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온몸에 피를 묻힌 채 무표정한 모습으로 연구소를 빠져나올 때의 모습은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차갑고, 감정이 배재된듯한 첫인상을 보여준다. 이후 경희(박은빈)와 대길(성유빈)을 만나게 되면서 순수한 외모와 어울리는 귀엽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반면 액션신을 보여줄 땐 절제된 표정 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 배역을 연구한 모습이 보여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현재 신시아는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연기를 배우는 학생으로서 데뷔작에 이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건 충분히 앞으로의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작보다 다채로워진 배우들과 스토리 전개.

<마녀>에서는 김다미를 중심으로 한 조금은 단조로울 수 있는 관계도를 보여주었다면 <마녀 2>에서는 신시아의 기준에서만 장면이 연결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배우들의 이해관계를 보여주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캐릭터들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너무 좋았다. 영화를 본 다른 관객의 평가 중 너무 많은 배우들이 나와서 정신이 사나웠다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입장을 보이는 것이 좋았고, 이 부분은 다음에 나올 작품에 연결점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박훈정 감독은 다음 작품에서 더욱 큰 세계관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배우 이종석과 서은수의 대립구도도 좋았고, 박은빈과 성유빈이 신시아와 함께 생활하는 장면들도 좋았으며, 특히 배우 진구가 악역임에도 틈틈이 보여주는 위트는 전작인 <마녀>에는 없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놓아 영화를 보는데 훨씬 즐거웠다.

<마녀>에서 보여주었던 카리스마를 그대로 가지고 <마녀 2>로 돌아온 김다미. 

사실 <마녀 2>에서 김다미의 등장은 그렇게 길지 않다. 나 같은 경우엔 사실 김다미가 출연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관람을 했는데 영화 마지막에 김다미가 등장하면서 속으로 대박이라는 생각을 했다. 김다미는 짧은 등장 씬만으로도 <마녀>에서 보여주었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녀>에서 약해진 모습으로 영화가 끝났던 모습과는 달리 더 강해진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등장해 더욱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마녀 2>에 대한 아쉬움이 있던 관객들도 후반부 김다미의 등장으로 다음 후속작을 기대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면 김다미가 <마녀>와 <마녀 2>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김다미가 등장함으로써 만족스러웠던 영화가 더 만족스러워졌다고 생각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다음 작품이 벌써 기다려지는 영화.

<마녀 2>가 너무 재밌었던 나로선 이미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에 좋다 나쁘다 평가할 생각은 전혀 없다. 아쉬움이 남았다면 다음 작품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그 또한 다음 작품을 설렘을 가지고 기다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이번 <마녀 2>에서 박훈정 감독이 보여주고자 했던 과감하고 강력한 액션은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다음 작품에서는 이전 작품들보다 더 스토리가 탄탄하고,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마녀 2>에는 쿠키영상이 하나 있기 때문에 다음 작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보고 나가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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