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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투 줄리엣,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려주는 영화

by 와이모드 2022. 6. 23.

  • 개봉: 2010.10.06
  • 장르: 멜로, 드라마
  • 감독: 게리 위닉
  •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크리스토퍼 이건,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등.

※ 이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여자에게 찾아온 소설 같은 사랑이야기.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은 뉴욕의 한 잡지사에서 자료조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소피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사실 소피는 작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회사는 그녀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렇게 식당 개업을 앞두고 너무 바쁜 약혼자 빅터와 함께 이탈리아 베로나로 신혼여행을 오게 된 소피는 심각한 일중독인 빅터로 인해 신혼여행을 와서도 일만 하는 일정을 보내게 된다. 낭만의 도시 베로나에서 일만 하는 게 싫었던 소피는 빅터에게 각자의 시간을 보내자고 이야기하고, 빅터는 흔쾌히 소피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소피는 유명한 관광지인 줄리엣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편지로 남기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글로 적는다. 그런데 잠시 후 이 편지를 수거해가는 한 여성을 발견하게 되고, 소피는 호기심에 그녀의 뒤를 따라간다. 그곳에선 매우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곳은 많은 여성들이 남기고 간 편지에 답장을 해주는 일을 하는 곳이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소피는 줄리엣의 비서를 소재로 한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고, 숙소로 돌아간 소피는 빅터에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신이 나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빅터는 소피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고 소피가 선물로 받아온 음식에만 관심을 갖는다. 결국 다시 대화의 주제는 빅터의 사업 이야기로 돌아가게 되고, 다음날 빅터가 레시피를 전수받는 사이 소피는 편지 수거하는 일을 돕게 되는데 거기서 돌 사이에 숨겨져 있던 한 오래된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 편지는 클레어라는 여인이 50년 전에 쓴 애절한 연애편지였는데 소피는 이 편지의 내용을 보고  50년도 더 지났지만 답장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홀로 밤늦게까지 남아 정성껏 답장을 완성하고 숙소로 돌아간 소피는 빅터에게 오늘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또다시 빅터는 소피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지 않고 심지어 자신은 이틀 동안 다른 지역에 다녀와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또다시 홀로 남게 된 소피는 계속해서 줄리엣의 편지 쓰는 일을 돕는데 이때 한 남자가 이들을 찾아온다. 그는 바로 50년 전 편지의 주인공 클레어의 손자 찰리였다. 당연히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며 찰리를 반긴 소피는 삐딱한 그의 태도에 당황하게 되지만 쉽게 포기할리 없는 소피는 찰리의 뒤를 쫓아가고, 소피는 그곳에서 클레어를 만나게 된다. 그날 저녁 소피는 50년 전 클레어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듣게 되고, 이들의 운명 같은 사랑에 감동한 소피는 첫사랑인 로렌조를 찾으러 왔다는 클레어의 말에 자신도 같이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50년 전에 사랑했던 남자를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세 사람.

그렇게 세 사람은 로렌조를 찾기 위한 여정을 나서게 되고, 소피와 클레어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며 점점 서로에게 더 가까워지게 된다. 로렌조에 대해 조사하자 74명이나 되는 로렌조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하지만 소피와 클레어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소피는 이런 소식을 빅터에게 알리지만 빅터에게 소피는 항상 2순위였다. 그렇게 세 사람은 차례대로 로렌조들을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이들은 모두 클레어가 찾는 로렌조가 아니었다. 그날 밤 찰리는 자신의 삐딱한 행동에 대한 이유를 소피에게 털어놓는데 바로 클레어가 상처를 입을까 걱정이 되어서 그랬던 것이다. 그렇게 서로 대화를 하며 점점 소피에게 마음이 열리게 된 찰리는 소피와 함께 시내 관광을 하게 되고, 소피는 관광을 하며 찰리의 슬픈 가정사에 대해 듣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고, 약혼자 빅터와 다르게 찰리는 소피의 글을 관심 있게 읽으며 그녀가 글을 쓰는데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준다. 한편 로렌조를 찾는 여정은 계속되는데 세 사람이 찾아간 로렌조 중 한 명이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을 받은 클레어에 모습에 찰리는 로렌조를 찾는 일을 그만하자고 이야기하고, 소피는 우리가 찾던 로렌조가 아닐 수도 있다며 로렌조를 계속 찾길 바란다. 하지만 클레어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던 찰리는 소피에게 당신은 이해할 수 없다며 상처가 되는 말을 하게 되고, 클레어를 통해 소피도 가족과 이별의 아픔이 있었다는 말을 듣게 된 찰리는 자신이 한 말을 후회하게 된다. 그날 밤 소피가 걱정된 클레어는 그녀를 찾아가 다친 마음을 위로해준다. 다음날 아침 클레어는 찰리에게 정중히 소피에게 사과하라고 말하고, 찰리는 소피를 보며 정중히 어제 일에 대해 사과한다. 그리고 이들의 로렌조를 찾는 여정은 끝이 나게 된다. 그날 저녁, 소피와 찰리는 깊은 대화를 나누다 그만 입맞춤까지 하게 되고, 약혼자가 있었던 소피는 이내 그 자리를 피하게 된다. 그리고 클레어는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다. 다음날 로렌조 찾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던 중 클레어는 포도농장에 있는 한 청년을 발견하게 되고, 그가 진짜 로렌조의 손자임을 알게 된다. 진짜 로렌조를 찾게 되어 신난 두 사람과는 달리 클레어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까 두려워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때 말을 탄 로렌조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한눈에 서로를 알아본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고, 소피는 약혼자 빅터에게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정함을 찰리에게서 느끼지만 이내 원래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처럼 후회할 행동을 하지 말라고 조언해주는 클레어로 인해 찰리는 뒤늦게 소피에게 달려간다. 그렇게 찰리는 소피에게 달려가지만 빅터와 다정하게 있는 소피의 모습을 보고 이내 발걸음을 돌린다.

꿈을 이루고, 진정한 사랑도 찾게 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는 소피.

약혼자 빅터의 무관심 속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소피는 회사 상사에게 자신이 쓴 소설을 보여주고, 상사는 소피의 소설이 마음에 든다며 잡지에 실자고 한다. 그렇게 소피는 작가가 되고, 이런 기쁜 소식을 빅터에게 가장 먼저 알리지만 빅터는 소피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모습만 보여준다. 어느 날 상심하고 있던 소피에게 클레어와 로렌조의 청첩장이 날아오고, 50년 전 클레어가 썼던 편지를 읽고 사이좋게 공원을 산책하던 노부부의 모습을 보던 소피는 무엇인가 결심을 한다. 소피는 빅터의 식당으로 향하고,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 이별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클레어의 결혼식에 참석한 소피는 찰리를 만나게 되고, 그가 전 여자 친구인 패트리샤와 다시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클레어의 결혼식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클레어는 하객들의 앞에서 소피가 보낸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한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던 소피는 자리를 피하게 되고, 찰리가 그녀를 황급히 쫓아간다. 그곳에서 소피는 찰리에게 자신이 빅터와 헤어졌다는 것을 말하고, 찰리를 사랑하게 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 여자 친구를 만나고 있는 찰리에게 뒤늦게 고백하는 게 부질없다고 얘기하는데 미소를 짓던 찰리는 패트리샤가 동명이인인 사촌동생이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영화.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다. 특히 50년이 지나도 사랑 앞에서는 10대 소녀 같았던 클레어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실제로 클레어와 로렌조 역의 배우는 젊었을 때 이혼했지만 37년 후에 다시 만나 재혼을 했다고 한다. 영화의 스토리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영화에서 사랑에 늦었다는 말은 없다는 것처럼 클레어와 소피 모두 용기 있게 자신의 사랑을 쟁취했다는 점에서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기분 좋게 영화를 보았다. 이처럼 한 편의 동화 같은 사랑 영화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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