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그린랜드, 가족의 48시간을 그린 재난영화.

by 와이모드 2022. 6. 19.

  • 개봉: 2020.09.29
  • 장르: 액션, 스릴러
  • 감독: 릭 로먼 워
  • 출연: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 이 리뷰는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재난영화의 시작.

영화 <그린란드>는 주인공 존의 건설현장을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건축 설계사인 주인공 존(제라드 버틀러)은 아내와 별거 도중 파티에 초대를 받고 집으로 가게 되는데 역사상 지구에 가장 근접해오는 혜성 "클라크"를 아들인 네이슨과 함께 보기 위해서였다. 네이슨은 당뇨병을 앓고 있었고, 그런 네이슨을 보는 존은 항상 마음이 아팠다. 곧 혜성의 파편들이 대기권에 진입하지만 언론은 파편이 대기를 통과할 때 모두 타버릴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네이슨과 마트에 장을 보러 가기 위해 나온 존은 하늘을 보며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되고, 장을 보던 중 존은 대피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알림을 받게 된다. 가족과 함께 대피장소로 향하라는 메시지를 받은 존은 급하게 집으로 향하게 되고, 집에 도착한 존은 파티를 위해 모인 사람들 중에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알림을 받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여서 버뮤다에 떨어져야 할 파편을 다 함께 지켜보는데 파편은 그곳에 떨어지지 않았고, 충격파와 함께 파편은 플로리다 중부에 추락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파편들이 추락할 예정이었다. 그러던 중 존은 또다시 대통령 경보를 받게 되고, 그곳에 있던 다른 가족들은 자신들에게는 알림이 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며 모두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간다. 급하게 짐을 챙긴 존의 가족은 대피 장소로 향하게 되고, 대혼란에 빠진 사람들은 물건을 사재기하고, 거리의 폭도들이 날뛰기 시작한다. 언론에선 정부가 정보공개를 피하는 것은 국가가 붕괴되기 전에 선정자들을 대피시키려는 의도라고 추측하게 되고, 그렇게 존의 가족은 대피장소로 향하는 비행장에 도착하지만 네이슨의 약을 차에 두고 온 것을 알게 되고,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약을 가지고 오겠다며 존은 급하게 차로 향한다. 그때 앨리슨(모레나 바카린)은 무심코 네이슨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군인에게 말하게 되고, 군인은 만성질환자는 대피자에서 제외되며 네이슨이 대피자로 선정된 것은 착오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두 사람은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지만 통신 두절로 이를 알지 못한 존은 비행기가 출발하기 직전 만성질환자는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존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보안 구역이 뚫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로 몰려온다. 무기를 든 사람들로 인해 비행장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존은 무사히 비행장을 빠져나왔지만 아내와 길이 엇갈리게 된다.

뿔뿔이 흩어졌지만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존과 앨리슨.

한편 앨리슨은 네이슨의 약을 구하기 위해 약국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약을 구해 돌아가려는 순간 폭도들을 마주치게 된다. 운 좋게 약국을 빠져나온 두 사람은 길가를 걷다 어느 부부의 차를 얻어 타게 된다. 그리고 존은 앨리슨과 어렵게 연락이 닿지만 곧 다시 연락이 두절된다. 앨리슨의 친정집으로 가기 위해 존은 어느 트럭을 얻어 타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남자로부터 대표자들의 비밀기지가 그린란드이며 그곳에 갈 수 있는 경비행기에 관한 정보를 듣게 된다. 한편 앨리슨과 네이슨을 차에 태워준 부부는 네이슨의 손목에 감겨있던 대피자 손목띠를 노리는데 남자는 앨리슨을 차에서 쫓아낸 뒤 그녀의 손목띠도 빼앗아 달아난다. 그 시각 존의 손목띠를 발견한 사람들 역시 그의 손목띠를 노리게 되고, 급기야 트럭 안에서 몸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한편 훔친 손목띠로 네이슨을 납치한 부부는 비행장에 들어가려 하지만 네이슨의 대처로 실패하게 되고, 아들을 찾기 위해 급하게 비행장으로 향한 앨리슨은 재난 관리 캠프에서 결국 네이슨을 찾게 된다. 트럭에서 떨어진 존은 아내의 집으로 가기 위해 걷던 중 빈집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 들어간 존은 전 세계의 충격적인 재난을 보게 된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다시 희망을 얻게 되는 인류.

가까스로 존은 앨리슨의 집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도 집에 도착한다. 뉴스를 통해 다음날 지구를 멸망시킬 수준의 큰 혜성이 지구에 충돌할 예정이며, 문명을 재건할 직업군으로 선정된 대피자들이 그린란드 대피소로 모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존은 트럭에서 들은 정보로 그린란드까지 태워주는 경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앨리슨네 아버지는 아내와 함께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겠다고 말하고, 존의 가족들은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경비행기를 타기 위해 캐나다로 향한다. 그런데 캐나다로 향하던 중 도로에 수많은 혜성의 파편들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존은 파편을 피해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어렵게 비행장에 도착한 존은 어떻게든 비행기를 멈추려고 차로 활주로를 막아서고 결국 존의 가족은 그린란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목적지에 다다를 때쯤 또다시 떨어지는 거대한 파편들을 보게 되고 경비행기는 그 충격파로 인해 추락하게 된다. 다행히 살아남은 존과 승객들은 옆으로 보이는 수송기가 착륙한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하고, 혜성이 떨어지기 직전 이들은 대피소 근처에 도착하게 된다. 곧 초대형 혜성이 지구에 추락하고 충격파를 피해 급하게 지하벙커로 대피한다. 혜성의 충돌로 지구의 4분의 3은 폐허로 변해버리고, 9개월 만에 존의 가족이 대피한 벙커의 문이 열리게 된다. 문 밖의 세상은 새까만 폐허가 되어있었고, 그 세상 속에서 날아가는 새들을 발견하고, 세계 각국의 벙커에서 생존을 알리는 희망적인 교신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혜성 충돌을 주제로 한 전형적인 재난영화.

영화 <그린란드>는 초대형 해성 충돌을 피해 그린란드의 대피소로 향하는 가족의 48시간을 담은 재난영화다. 평소에 재난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 이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특히 영화 안에서 재난상황에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린란드>는 혜성이 충돌하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기보다는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인간이 겪게 되는 여러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좀 더 긴장할 수 있는 포인트와 생각하게 되는 포인트를 관객들에게 준다. 내가 저런 상황을 겪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영화에 몰입하는 순간이 재난영화의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주연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와 모레나 바카린의 연기도 너무 좋아서 영화에 몰입하는데도 도움이 되었고, 특히 마지막 장면에 대피소 문이 열리면서 재난 이후의 인류의 삶을 희망 있게 보여준 장면도 너무 인상 깊었다. 재난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쯤 보면 좋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댓글 0